연휴 끝, 기대 게임 출시 '초읽기'

게임입력 :2016/02/10 09:00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각 게임사는 설 연휴를 끝으로 신작 출시 준비에 팔을 걷어 붙인다는 계획이다.

이달부터 온라인 게임 신작 일인칭슈팅(FPS) 게임 오버워치, 마스터엑스마스터(MXM) 외에도 로스트킹덤, 크리스탈하츠, 브레이브스, 코어마스터즈 모바일 등 다양한 신작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기대작 중 일부를 이달부터 경험할 수 있다.

오버워치

우선 온라인 게임으로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의 FPS 오버워치가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 테스트는 오는 17일부터다. 이 게임의 공개서비스는 상반기 내 목표다.

오버워치는 영웅, 용병, 로봇, 과학자, 모험가들로 구성된 6대6 두 팀이 서로 혈전을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이 게임은 초능력을 가진 용맹한 캐릭터들은 친숙하면서도 환상적인 여러 전장에서 거점 점령, 화물 운송과 같은 주어진 임무를 제한시간 내 완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개된 영웅은 한국 영웅 D.Va(디바)를 포함해 모두 21종이다.

테스트 신청은 게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테스트 진행 경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테스트 인원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MXM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액션 슈팅 MXM의 테스트 일정은 오는 11일로 예정된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MXM은 슈팅 액션 게임으로 스피디한 전투와 시원한 타격감, 새로운 전투방식인 태그(Tag)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대표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아이온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대거 등장한다. 이 같은 게임성 때문에 MXM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과 자주 비교되고 있다.

로스트킹덤.

모바일 게임으로는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소태환)의 모바일RPG 로스트킹덤에 이어 넥스트플로어(대표 김민규)의 모바일RPG 크리스탈하츠 등이 차례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중 로스트킹덤은 오는 2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출시에 앞서 이 게임은 오는 21일까지 추가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로스트킹덤는 네시삼십삼분의 자회사 팩토리얼게임즈의 첫 작품으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 스타일리쉬한 액션, 화면을 압도하는 극한의 플레이 경험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탈하츠

사전 등록자 50만이 몰린 넥스트플로어는 이달 말 크리스탈하츠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크리스탈하츠는 400여 종의 다양한 캐릭터가 펼치는 모험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이동 및 타겟 설정은 물론 최대 4종의 캐릭터로 구성된 파티 플레이 역시 자유롭게 컨트롤해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게임의 사전 예약 이벤트에 참여하면 카카오톡 인기 이모티콘 ‘표정왕 김씨’를 비롯해 수정 200개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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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콘(KON), 거신전기, 코어마스터즈 모바일, 브레이브스 등 모바일 게임 신작도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설 연휴를 끝으로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신작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부분의 신작이 이달중순부터 테스트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각 게임사는 이달 중순을 기준으로 치열한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