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지난해 결산 결과 매출 278억1천만 원, 영업이익 75억4천만원, 당기순이익 11억8천만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04%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그러나 매출은 모바일 신작 게임의 출시 지연으로 인한 신규 매출원의 부재로 전년동기대비 -9.5% 하락했다.
엠게임은 작년 이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지난 몇 년 간 지속해 온 비용절감과 재무구조 개선이 원인이라 설명했다. 특히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개발비 추가 상각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익률이 대폭 상승한 것은 고무적 현상이라 덧붙였다.
엠게임은 올해 1분기 내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기대작 크레이지드래곤을 TV광고 등의 대대적인 프로모션과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서 다양한 장르의 신규 모바일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열혈강호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웹게임 열혈강호전이 중국 출시 3달만인 지난달 누적 가입자 수 750 만명, 매출 약 70억 원을 거두는 성과를 기록하고다. 열혈강호전은 연내에 현지화 작업을 거친 후 국내와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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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모바일게임 이후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는 가상현실(VR)을 적용한 게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프린세스메이커 가상현실(VR) 버전을 개발 중이다.
권이형 엠ㅇ게임 대표는 “지난 몇 년 간 구조조정과 개발비 상각, 사옥 일부 매각 등 비용절감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이 성과로 나타났다”라며 “올해는 지난 2년간 개발해 온 모바일 RPG ‘크레이지드래곤’을 비롯한 신규 모바일게임 출시, 중국에서 검증된 웹게임 ‘열혈강호전’의 국내외 성공적인 서비스를 통해 매출 신장을 이루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