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정보통신, 방송기술 개발과 표준화 사업에 총 625억원을 지원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2016년도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 및 표준화 사업’에 총 625억원을 신규 지원키로 하고, 3일부터 양일간 사업 취지, 지원분야, 관련 규정과 세부 절차 등을 안내하는 사업 설명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기술개발 사업은 ICT 10대 기술 분야에 608억원을 1차 지원하고, 올해 잔여 예산은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또한, 표준화 사업은 수요자 기반 선제적 표준화, 창의혁신적 표준화 등을 위해 1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ICT 10대 기술 분야는 융합서비스, 이동통신, 네트워크, 기반SW컴퓨팅, SW, 방송스마트미디어, 전파위성, 디지털콘텐츠, 정보보호, ICT 디바이스 등이다.
기술개발 과제의 주요 특징으로는 자유공모 방식인 혁신적 아이디어를 수용할 수 있는 R&D지원인 창조씨앗형 과제(20억원)와 기술개발 대상품목이 지정된 품목지정 과제(99억원)를 신규로 지원한다.
또한, 2개 기관을 1차 년도에 지원해 연구 수행결과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1개 기관을 최종 선정해 지원하는 경쟁기획 과제(10억원) 및 다양한 개발자 참여를 통한 연구결과 품질 제고와 성과 확산에 강점이 있는 공개SW 과제(9억원)도 신규로 지원한다.
표준화 과제는 기술개발 결과가 표준 및 IPR 확보와 직결되도록 표준연계과제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K-ICT 표준화전략맵에 수립된 27개 중점 기술 분야에 대해 국내 우수 R&D 기술의 선제적 국제표준개발을 지원한다.
IITP는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과 표준화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의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3일 대전 IITP 대강당, 4일에는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된다.
또 서울지역 설명회에서는 미래부 민간전문가인 CP(Creative Planner)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과제별 상세정보를 제공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정보교류회도 병행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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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설명회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석자 모두 정보통신방송 연구개발 신규과제 신청방법과 절차 등이 안내된 책자를 현장에서 받아볼 수 있다.
IITP는 내달 3일까지 과제 신청을 접수하고, 3~4월 중 과제별 수행기관을 최종 선정해 협약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