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안드로이드폰 무료 백신 'V3 모바일 시큐리티' 공개

인터넷입력 :2016/01/29 15:12

손경호 기자

안랩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백신인 'V3 모바일 시큐리티'를 내놨다.

이전까지 안드로이드폰에 기본 탑재되는 방식으로 제공됐던 'V3 모바일 스탠다드 2.0'과 비교해 악성코드 검사,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쉽고 빠른 보안점검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안랩(대표 권치중)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새로운 백신을 제공하며, 모바일 뱅킹, 별도 APK 설치 등 안드로이드폰 사용에 필요한 보안검사와 사진, 특정앱, 인터넷 접속 히스토리 등 스마트폰 사용자 개인 사생활 정보가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로운 백신은 실시간 감시 기능으로 앱 설치 전/후에 악성코드 감염여부를 자동으로 검사한다. 설치파일(.apk)을 직접 설치하는 경우에도 설치 전후로 악성코드 검사를 실시해, 전문가 수준의 사용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원터치 보안 점검 메뉴를 제공해 사용자는 한번 터치만으로 최신 엔진 업데이트, 악성코드 검사, 루팅여부, 알 수 없는 출처(소스) 허용 여부 등 단말 취약점 체크 등을 한번에 실행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안드로이드폰 내 갤러리에서 사용자가 선택한 사진, 동영상을 숨겨주는 '갤러리 숨김', 앱을 비밀번호로 잠그는 '앱 잠금', 웹브라우저 접속기록, 캐시데이터를 삭제하는 '개인정보 클리너' 기능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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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개인정보보호 도우미'는 현재 자신의 안드로이드폰에 설치된 앱이 기기관리자, 도청가능, 결제유발, 위치 정보 접근, 주소록 접근 등 어떤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한번에 보여준다. 따라서 보안에 민감한 사용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의 보안 상태를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권치중 안랩 대표는 "이제 스마트폰은 내 손안의 작은 PC를 넘어 사용자의 모든 생활 자체를 담고 있는 장비로 진화했으며, 따라서 강력한 ‘보안과 보호’가 필요하다"며 "안랩은 새 비전처럼 모바일 환경에서도 ‘안전해서 더욱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