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력해진 아이패드 에어3, 3월에 나온다

美 전문매체 보도…"애플 펜슬 탑재 유력"

홈&모바일입력 :2016/01/28 09:57

애플이 예상보다 빨리 아이패드 에어3를 공개할 것이라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아이패드 에어에는 애플 펜슬이 함께 탑재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7일(현지시각) 애플이 3월 중순 개최하는 행사에서 새로워진 아이패드 에어3를 공개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새로워진 아이패드 에어는 9.7인치 화면에 스타일러스 펜인 애플 펜슬이 탑재될 전망이다. 애플 펜슬은 작년에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에서만 제공됐다. 나인투파이브맥의 마크 거먼은 3월 중순 개최될 이 행사에서 4인치 아이폰 5SE와 새로워진 애플 워치도 함께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패드 에어 (사진 = 씨넷)

또 차세대 아이패드 에어3에는 후면 카메라에 LED 플래시가 탑재돼 야간에도 한결 수월하게 사진 촬영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와 함께 스피커, 오디오 성능도 대폭 향상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때 아이폰 이후를 책임질 제품이 될 것이란 기대를 받았던 아이패드는 최근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해 말 분기 아이패드 판매량은 1천 610만대로 1년 전 판매량(2천 440만대)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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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해 가을 야심적으로 내놓은 대화면 아이패드 프로도 이 같은 추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무엇보다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은 799달러부터 시작돼 비교적 높은 것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일부에선 아이패드 프로가 11월부터 판매된 점을 들어 이번 분기에나 본격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