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자사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 회원 수를 밝히고 있지 않은 가운데, 한 시장조사업체가 미국인 5명 중 1명이 아마존 프라임 회원일 것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여러 외신은 시장조사업체 컨슈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Consumer Intelligence Research Partners)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기준 미국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약 5천400만명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미국 전체 성인 인구 2억4천600만명 중 약 21%정도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한 가정에서 하나의 프라임 멤버십을 사용한다고 보면 미국 가구 중 46%정도가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을 보유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온다.
![](https://image.zdnet.co.kr/2015/08/27/hjan_bxZqCUznvoeK5M9.jpg)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은 연간 99달러(약 11만8천원)를 내는 유료 서비스로, 이틀 이내 무료배송 서비스 뿐만 아니라, 동영상이나 음악 스트리밍, 사진 저장과 e북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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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일반 회원은 연간 약 600달러(약 72만원)를 소비하는 반면, 프라임 회원은 약 1천100달러(약 131만원) 이상을 소비하고 있다. 때문에 이 유료 회원은 아마존 매출이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아직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070억달러(약 128조1천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