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자사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 회원 수를 밝히고 있지 않은 가운데, 한 시장조사업체가 미국인 5명 중 1명이 아마존 프라임 회원일 것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여러 외신은 시장조사업체 컨슈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Consumer Intelligence Research Partners)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기준 미국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약 5천400만명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미국 전체 성인 인구 2억4천600만명 중 약 21%정도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한 가정에서 하나의 프라임 멤버십을 사용한다고 보면 미국 가구 중 46%정도가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을 보유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온다.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은 연간 99달러(약 11만8천원)를 내는 유료 서비스로, 이틀 이내 무료배송 서비스 뿐만 아니라, 동영상이나 음악 스트리밍, 사진 저장과 e북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관련기사
- 간편결제 판 흔드나? 아마존의 야심만만 시나리오2016.01.27
- 아마존, 스마트폰 야심 아직 접지 않았나?2016.01.27
- 쿠팡, 로켓배송 이어 ‘로켓클럽’도 발사하나2016.01.27
- 힘받는 아마존의 야심만만 스마트쇼핑 전략2016.01.27
이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일반 회원은 연간 약 600달러(약 72만원)를 소비하는 반면, 프라임 회원은 약 1천100달러(약 131만원) 이상을 소비하고 있다. 때문에 이 유료 회원은 아마존 매출이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아직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070억달러(약 128조1천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