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용도의 드론이 개발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허수아비를 대신에 논밭에서 새를 쫓는 드론이 개발됐다.
지난 26일 기즈모도에 따르면 버드X라는 회사가 개발한 조류 격퇴용 드론 ‘프로호크 UAV’는 현대판 허수아비 역할을 한다. GPS가 장착돼 있으며, 자동 운전 모드를 통해 큰 부지의 논밭을 관리할 수 있다.
프로호크 UAV는 다가가는 것으로 새를 내쫓기도 하지만 확성기가 내장돼 있어 큰 소리로 새를 달아나게 만든다. 소리로 새를 격퇴하는 것은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그 소리가 하늘을 날고 넓은 부지를 이동하고 다닌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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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섬유가 사용된 프로호크 UAV는 자동 운전 모드뿐 아니라 수동 운전도 가능하다. 버드X 사는 조류 격퇴 드론을 판매하지 않고 유지 보수 서비스 임대 계약 방식으로 해당 제품을 유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