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재론칭 D-1 이용자 기대감↑

게임입력 :2016/01/25 11:11

재론칭을 앞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가 게임 이용자에게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테라는 지난 2011년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당시 호쾌한 액션성과 조작의 맛을 극대화한 콘텐츠 등을 구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는 블루홀의 대표작인 인기 온라인 게임 테라의 재론칭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넥슨이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해왔던 테라의 DB를 이관받는다. 넥슨은 오는 26일부터 테라의 재론칭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금까지의 분위기만 보면 테라의 재론칭에 대한 이용자의 기대감은 뜨거운 상태. 테라의 재론칭이 신작 온라인 게임 못지않게 이용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서비스 이관 신청 수치와 PC방 인기 게임 순위 등을 보면 확인이 가능하다.

테라 서비스 이관 비율을 보면 이관 신청자 중 약 60%가 1개월 이상 미접속 휴면 이용자였다. 테라가 서비스 사 변경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맞을지 기대되는 이유다.

테라의 PC방 순위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PC방 트릭스의 게임 순위 정보를 보면 테라는 서비스 이관 소식이 전해지기 전과 비교해 약 10계단이 상승한 21위(1월 24일 기준)를 기록했다.

서비스 이관 신청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시작됐다. 이관 신청은 오는 7월까지 진행한다.

이관 신청을 마치거나, 새로 게임에 가입하면 포인트를 제공한다. 해당 포인트는 별도 포인트 숍에서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은 VIP패키지, 계정 창고 확장권, 캐릭터 소켓 확장권, 외형 변경권 외에도 넥슨 제휴 아이템 등이다.

테라에는 오는 26일 신서버와 신규 직업 캐릭터, 신규 던전 등이 추가된다.

테라의 재론칭이 시작되는 날부터 신규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새로 추가되는 콘텐츠는 기존 이용자와 휴면 이용자, 신규 이용자들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넥슨은 테라의 재론칭 시작일인 오는 26일 업데이트를 통해 신서버와 엘린 종족 신규 직업 인술사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규 던전 베르노의 실험실, 듀리온의 안식처 등 2종의 신규 던전도 선보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테라에 최초로 추가되는 비행탈 것 ‘페가수스’ 등도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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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관계자는 “테라의 서비스 이관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휴면 이용자의 이관 신청 비율은 60%로 분위기는 고무적”이라면서 “서비스 재론칭과 함께 신서버 오픈과 신규 직업 등을 추가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넥슨은 블루홀이 만들고 있는 테라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T2’(가칭)도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