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텔, 3개 사업부문 단일 사업본부로 통합

'2017년 IT서비스 10위권 진입 비전' 가시권

컴퓨팅입력 :2016/01/22 13:55

지엔텔(대표 오태영)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캐리어 네트워크,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3개 사업 부문을 단일 사업본부로 통합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기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부문은 통합 사업본부 체제에서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와 솔루션 사업부로 분리된다.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는 제품 중심 구조를 벗어나 공공, 군, 민간, 지역 등 수직산업 고객군별 중심 조직으로 개편된다. 밀착 영업으로 IPT, IPCC, 네트워크 등 솔루션 영업을 확대한다.

솔루션 사업부는 IoT 사업팀, 네트워크 및 보안 장비 등을 유통하는 유통사업팀, 2개 신설조직을 품는다. 이가운데 IoT사업팀은 IoT 플랫폼 기반 B2B 사업과 에너지효율화 사업(ESCO, Energy Saving Company)을 맡는다.

솔루션 사업부에는 서비스사업팀도 속한다. 유지보수, 건설ICT, 리세일 사업 담당 조직이다. 또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부문에 속했던 MS단말팀, MS시스템팀도 솔루션 사업부에 편입될 예정이다.

기존 캐리어 네트워크 사업부문은 3개 팀으로 나뉜다. 이 팀들은 중계기와 안테나 등 캐리어 물자사업, 캐리어시장의 네트워크서비스 인프라사업 등을 확대해 5G네트워크 사업을 준비한다는 게 회사측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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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직개편은 지엔텔이 2012년 선언한 비전 '토털IT서비스리더' 목표 달성을 위해서다. 4년전 회사는 국내 IT서비스 시장에서 매출 3천5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내부 목표를 잡았다. 이게 당시 기준 업계 10위권에 들 수 있는 매출 규모였다.

사업본부장 역할로 통합된 사업본부를 총괄 운영하게 된 임기수 부사장은 "국내 IT서비스 시장 10위권 진입이란 목표를 달성하고 토털IT서비스 리더 기업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