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최고 효율 태양광 마이크로인버터 출시

직류를 교류로 변환 인버터 효율 95.2%…얇고 가벼워 설치 편의성↑

홈&모바일입력 :2016/01/21 10:00

정현정 기자

LG전자는 국내 최고 효율의 가정용 태양광 마이크로인버터 제품인 'LG마이크로인버터(모델명 LM305KS-G1)'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최고 효율의 태양광 모듈 '네온2'에 이어 태양광 인버터까지 출시하면서 가정용 고효율 태양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일반적으로 공동주택의 베란다에 설치하는 가정용 소형 태양광시스템은 태양광 모듈(태양광 전지판), 태양광 마이크로인버터, 옥외 거치대로 구성된다. 태양광 마이크로인버터는 태양광 모듈에서 발전된 직류(DC)를 가정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류(AC)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는 필수제품 이다. 태양광 마이크로인버터는 가정 내 220V 콘센트에 직접 연결할 수 있어 설치 및 사용이 편리하다.

LG마이크로인버터의 인버터 효율은 국내 최고인 95.2%로 전기의 손실을 최소화했다. 인버터 효율은 직류를 교류로 변환시키는 효율을 일컫는다. 기존 국내 제품의 인버터 효율은 91.2% ~ 94.4% 수준이다.

또 이 제품은 무게 약 1.6kg, 두께 29mm로 국내 출시된 제품 중에 가장 가볍고 얇은 것이 특징이다. 베란다에 설치되는 특성으로 가볍고 얇을수록 설치가 용이하고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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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호 LG전자 솔라BD담당 전무는 "국내 최고 변환효율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가정용 태양광 마이크로인버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1995년 태양광 연구를 시작으로 사업을 전개한 이래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6형대(15.67cm) N타입 60셀 기준 세계 최고 수준인 19.5%의 초고효율 태양광 모듈 '네온2'로 '인터솔라 어워드' 태양광 부분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구미의 태양광 생산라인 증설에 5천 272억원을 투자하는 등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