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문화재단, 장애인 체육발전 기여해 장관 표창

게임입력 :2016/01/20 16:43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은 지적 장애, 자폐성 장애 등 발달장애인들의 장애인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재단은 발달장애인 스포츠 대회인 스페셜올림픽을 지난 2013년부터 지원해왔다. 2013년 평창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에서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익 소프트웨어를 선보였고 2014년 스페셜올림픽 국내 대회에서는 유아 및 중증 발달장애인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지난해 개최한 LA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에서는 한국 대표 팀 공식 파트너로 선수들의 훈련 및 대회 주요 장면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했다. 형편이 어려운 가족들을 현지로 초청해 가족 응원전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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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에 참가한 한국대표팀 선수와 자원봉사자.

윤송이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이사장은 "발달장애인도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이라며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에서 존중받고 함께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발달장애인 중 의사소통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보완대체의사소통 앱 3종 나의 AAC 기초, 나의 AAC 아동, 나의 AAC 일반을 제작해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발달장애인 수는 2014년 기준 전체 등록 장애인의 8.2%인 약 20만3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