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새해 첫 카톡 게임 '히어로스톤' 떴다

게임입력 :2016/01/14 10:34    수정: 2016/01/14 15:04

위메이드의 새해 첫 모바일 게임 ‘히어로스톤’이 출시 하루 만에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모바일 게임 사업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한 위메이드가 자회사 조이맥스가 만든 히어로스톤을 시작으로 올해 모바일 게임 사업 부문의 농사를 잘 지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모바일RPG ‘소울앤스톤’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상반기에 추가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의 자회사 조이맥스에서 개발한 횡스크롤 모바일RPG 히어로스톤이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됐다.

히어로스톤.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진행한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에 인정을 받았다. 당시 테스트 결과를 보면 일 평균 플레이 타임 100분 이상을 기록했고, 재방문율 40% 이상을 기록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안드로이드 OS 버전으로 우선 출시된 히어로스톤은 같은 날 출시된 카카오 게임과 비교해 단연 돋보였을 정도. 출시 하루 만에 카카오 인기 게임 2위 자리로 껑충 뛰어올랐다.

히어로스톤이 출시 초반 이용자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한 것은 익숙한 게임성에 차별화된 게임요소를 대거 담아낸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출시 하루만에 카카오 인기 게임 2위에 올라선 히어로스톤.

히어로스톤은 각 영웅(캐릭터)들의 고유한 능력 및 특성을 기반으로 턴제 방식의 전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영웅들의 특성에 따라 진형을 이루며, 조합과 스킬로 전략적인 전투도 가능하다.

이용자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수집한 영웅을 육성할 수 있고, 영웅에 맞는 특별한 아이템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전투력을 높일 수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영웅은 총 52종이다.

특히 휘장(조각) 시스템은 히어로스톤의 차별점이다.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보패 시스템과 유사하다. 히어로스톤의 휘장은 6개로 구성되며, 이를 모두 장착하면 영웅 강화 효과를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히어로스톤 플레이 장면.

히어로스톤에는 이용자 중심의 커뮤니티 시스템도 지원한다. 길드다. 길드와 본거지를 생성한 후 길드원을 모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전략적인 전투와 방어를 가능토록 지원해서다.

길드는 팀레벨이 20을 달성하면 가입 또는 개설을 진행할 수 있다. 길드에 가입한 이용자는 획득이 가능한 광산 쟁탈전을 펼칠 수 있다.

또한 길드원들에게 여러 가지 좋은 혜택(버프)이 주어지는 ‘아티펙트’도 소유할 수 있다. 아틱펙트 소유를 통해 길드원들은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길드 중심의 광산 쟁탈전은 지난 비공개 테스트에서 각 길드별도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보이는 등 이용자들에게 주목을 받은 콘텐츠다. 해당 콘텐츠가 히어로스톤의 꽃으로 불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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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강력한 레이드 보스와 전투 통해 승리를 쟁취하면 영웅을 각성시킬 수 있는 아이템도 획득 가능하다.

위메이드 측은 “히어로스톤을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했다. 우선 안드로이드OS 버전을 출시했고, 곤 iOS 버전도 내놓을 계획”이라며 “자회사 조이맥스가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히어로스톤이 이제 시작이다. 소울앤스톤 등 신작 출시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