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서 잘나가는 아이템은?

텀블럭, 2015년 결산 자료 공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대표 염재승)이 지난해 성과를 정리한 자료를 공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프로젝트를 런칭한 분야는 출판이고, 가장 많은 펀딩 금액을 모은 분야는 게임으로 조사됐다. 또 1분마다 후원금이 5천561원 모였고 누적 펀딩 금액은 약 29억원에 이른다.

지난 2011년 6월 정식 오픈한 텀블벅은 지금까지 누적 프로젝트 총 2천500개, 누적 후원 건수 14만건, 누적 후원 금액은 66억 원을 달성했다. 누적 펀딩 성공률은 63%다.

지난해 결산을 보면, 최단 기간 내 후원 목표 금액을 돌파한 아이템은 비트윈의 캐릭터 인형 '모찌'였다. 디자인 제품인 '룩앳램프'는 목표 금액의 8천%를 달성했다. 단일 프로젝트로는 가장 많은 금액을 달성한 '로그 호라이즌 TRPG 한국어판'과 추억 속 게임을 다시 살려내자는 취지의 '노바 1492' 등 게임 분야의 선전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많은 숫자의 프로젝트가 론칭된 분야는 출판으로 2015년 한 해 동안 약 200개의 독립 출판물이 쏟아졌다.

추가로 후원 패턴, 후원 금액 등 텀블벅 후원자들의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계도 공개됐다. 자료에 따르면, 2015년 텀블벅에서 가장 많은 후원이 이뤄진 요일은 월요일이었고, 약 1천여명의 사람들이 1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후원했다.

100만원 이상 후원한 사람들은 총 651명이며, 단일 아이디로 가장 많은 금액을 후원한 금액은 1천100만원에 달한다. 단일 아이디로 1년 동안 약 100개의 프로젝트를 밀어준 후원자가 있었고, 1인 당 평균 후원 금액은 6만 8천원이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과 모바일 페이지로 공개된 ‘2015년 텀블벅 커뮤니티’ 페이지(http://year.tumblbug.com/2015)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