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I/O 컨퍼런스 5월 18일 개최...이슈는?

인터넷입력 :2016/01/13 09:17

황치규 기자

구글 I/O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트윗을 통해 일정을 공개했다.

그동안 구글 I/O 컨퍼런스는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개최됐는데, 올해는 장소가 바뀐다. 구글이 사업을 시작한 마운틴뷰 인근의 쇼라인 엠피씨어터에서 열린다.

지난해 I/O에서 구글은 안드로이드M, 안드로이드 페이, 사물인터넷(IoT)용 플랫폼을 발표했다. 디지털 개인 비서 서비스인 구글나우 업데이트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임팩트가 기대보다 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행사에선 다뤄질 내용은 아직은 베일속이다. 지디넷은 올해 안드로이드 새버전이 나오기보다는 안드로이드M을 개선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했다. 안드로이드와 크롬OS 듀얼 부팅 모드가 탑재될지 등 구글 픽셀 태블릿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순다 피차이 구글 CEO

구글은 넥서스와 픽셀 브랜드 하드웨어를 제공한다. 픽셀 브랜드 제품은 다른 하드웨어 업체와 구글이 손잡고 만든 것이 아니다. 하드웨어도 구글이 만들었다.

관련기사

지디넷은 크롬북과 크롬OS도 관전 포인트로 제시했다. 지난해 I/O에서 구글은 크롬OS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안드로이드에 집중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 2년여간 크롬OS에서도 안드로이드앱을 쓸수 있도록 하는 것과 관련한 작업을 진행해왔다. 올해 I/O에서는 구체적인 성과물이 공개될 수 있다.

지디넷은 하드웨어 파트너들이 구글판 이동통신 서비스인 프로젝트 파이(Pi)를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도 관심을 내비쳤다. 프로젝트 파이는 현재 구글 넥서스 기기들에서만 공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