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대표 오세영)가 지난해 매출액 1천605억원, 영업이익 54억원, 당기순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 1991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 규모를 달성했으나,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 등은 감소했다.
매출은 전년 1천361억원 대비 17.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전년 69억원 대비 21.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122억원에서 74억원으로 39.0% 떨어졌다.
회사 측은 T커머스 사업의 매출 증가와 콘텐츠유통, ICT사업 등 전 사업영역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T커머스 사업은 지난해 매출액 413억원을 기록, 전년도 264억원 대비 56.4% 증가했다.
영업이익 등의 하락에 대해 회사는 T커머스 사업의 성장에 따른 인력 및 플랫폼 신규 입점, 제작 자원 등 투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KTH는 2013년 흑자전환에 이어 2014년에 창사 이래 최대 이익을 실현했다. 지난해에는 최대 매출 규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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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쇼핑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의 독립채널형 T커머스 서비스로 개국했다. 송출 플랫폼도 2012년 올레tv와 스카이라이프를 시작으로 2016년 현재 SK브로드밴드, CJ헬로비전, 씨앤앰 등 약 1천900만 가구에 방송이 송출된다.
오세영 KTH 대표는 “작년에는 K쇼핑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해 플랫폼 확대, 전문 인력 확보, 인프라 확대에 집중했다”며 ”올해에는 T커머스의 안정적인 성장뿐 아니라 ICT사업과 콘텐츠 유통사업을 확대해 외형성장과 내실화를 동시에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