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15, 하드웨어 스타트업 중화권 진출 지원

인터넷입력 :2016/01/10 13:22

황치규 기자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 N15이 스타트업들의 중화권 진출을 돕는 ‘트리플 악셀 프로그램(Triple Accel Program, 이하 TAP)‘을 진행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TAP은 3개국 연계형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중국 심천에 있는 제조창업 인프라, 홍콩이 보유한 글로벌 투자환경, 그리고 한국이 가진 기술력과 인력을 활용해 중화권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N15은 이를 위해 홍콩 벤처캐피털인 NEST와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및 투자지원’에 대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N15은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중화권 창업 생태계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향후 양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NEST는 글로벌 기업 AIA, DBS 은행, 그리고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인피니티(INFINITI)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전문적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NEST는 홍콩뿐 아니라 파리, 런던, 싱가포르, 그리고 뉴욕 등 글로벌 8개 도시에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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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5은 오는 3월 완공될 NEST 스타트업 허브에 홍콩 법인을 설립 후, 중국 심천을 포함한 본격적인 중화권 진출을 전개할 예정이다.

N15는 아이디어 구상부터 시제품 제작, 유통 및 마케팅 단계까지 국내 하드웨어 기반 스타트업의 A부터 Z까지 지원하는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제조업 혁신을 이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테크숍’과 한국 내 라이선스 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