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청년창업재단, 스타트업-젊은 인재 중매 나선다

인터넷입력 :2016/01/08 17:32

손경호 기자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디캠프와 청년희망재단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과 젊은 인재들을 연결시켜주는 중매에 나섰다.

디캠프와 청년희망재단은 2월3일 서울 역삼동 디캠프 다목적홀에서 '청년희망재단과 함께하는 디매치 글로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디매치는 유망 스타트업과 우수한 역량을 지닌 인재들을 이어주는 인턴 채용 프로그램이다. 디캠프는 스타트업의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중이다.

이 행사를 통해 인턴을 채용하는 스타트업에는 디캠프와 청년희망재단이 일정기간 인턴 급여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기업 당 최대 600만원이며, 전체 지원 규모는 최대 1억 2천만원에 달한다.

디캠프는 11일까지 디매치 글로벌에 참여할 스타트업들의 신청을 접수한다. 이를 통해 해외에 진출했거나 진출하기 위해 준비 중인 스타트업을 최대 20개 선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외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들은 1월27일까지 디캠프 웹사이트(http://dcamp.kr)를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그동안 디매치 행사에는 매회 100명 이상 젊은 인재들이 참여했었다. 국내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 유학생은 물론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관심이 높은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주요 이공계 대학, 해외 유수 대학 및 대학원 출신의 참여율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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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매치를 거쳐 간 스타트업들 역시 활발히 사업을 벌이는 중이다. ▲직토(웨어러블) ▲비투링크(뷰티커머스) ▲말랑스튜디오(앱) ▲토이스미스(IoT) ▲스튜디오씨드(소프트웨어) ▲클래스팅(교육) ▲코빗(핀테크) ▲500Videos(광고) 등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들은 100%가 넘는 채용률을 기록했다.

디캠프 김광현 센터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언어와 시장, 문화를 이해하는 인재가 필수"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도전하는 스타트업들이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