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일본서 아르바이트 콘텐츠 서비스 순항"

인터넷입력 :2016/01/08 14:01

황치규 기자

네이버 자회사 라인주식회사(대표 이데자와 다케시)가 일본에서 제공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서비스 ‘라인 아르바이트'가 지난 1년여간 거둔 성적표를 강조하고 나섰다. 빠른 시간안에 아르바이트 강국 일본에서 연착륙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라인은 작년 2월, 일본 구인구직 업체 인텔리전스 홀딩스와 공동 출자를 통해 주식회사 오베(AUBE)를 설립해 라인 아르바이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라인 아르바이트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라인 앱에 있는 ‘기타’ 메뉴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구인 정보가 10만 건 이상 등록돼 있고, 매일 새로운 정보가 업데이트 된다.

이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아르바이트 조건을 설정, 해당 조건을 충족시키는 일자리를 라인 메시지로 전달받을 수 있다. 라인 아르바이트에 정보를 등록한 이용자 역시 600만 명이 넘는다.

관련기사

라인 아르바이트는 면접 일정이나 채용 과정을 위해 전화·이메일 등 별도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채용 담당자와 직접 라인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라인 아르바이트 이용자 중 11%만이 전화와 이메일 같은 기존 형식으로 지원했고 나머지 89%는 라인을 활용하고 있다.

라인 측은 "전화나 이메일 등 기존 형식으로 지원했을 때는 채용까지 평균 10~15일이 걸렸으나, 라인으로 지원한 경우 2일 만에 채용이 성사되는 등, 채용 기간이 큰 폭으로 단축되어 많은 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라인은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