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디트로이트모터쇼서 '뉴 M2 쿠페·뉴 X4 M40i' 첫 선

eDrive 기술 등 첨단기능도 소개

카테크입력 :2016/01/07 08:23

정기수 기자

BMW는 오는 11일(현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6 북미 국제 오토쇼(NAIAS)'에서 '뉴 M2 쿠페'와 '뉴 X4 M40i'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또 올해 출시 예정인 뉴 X5 xDrive40e, 뉴 740e, 뉴 330e, 뉴 225xe 액티브 투어러 등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에 적용되는 'eDrive' 기술과 7시리즈에서 선보인 리모트 컨트롤 파킹,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의 확장된 기능, BMW 나이트 비전, 3D 뷰를 포함한 서라운드 뷰 등 첨단 기능들도 소개한다.

BMW 뉴 M2 쿠페는 고성능 직렬 6기통 엔진과 민첩한 후륜구동 장치, 경량 알루미늄 M 스포츠 서스펜션, 스포티한 외관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모델이다.

대형 공기흡입구가 적용된 낮은 프론트 에이프런과 특징적인 M 브리더가 적용된 두꺼운 측면부, M 더블 스포크 디자인의 19인치 알루미늄 휠, M 특유의 트윈 테일파이프 배기 시스템이 적용된 낮고 넓은 후면부 등 한눈에 BMW M 모델의 정체성을 알아볼 수 있는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뉴 M2 쿠페(사진=BMW)

특히 BMW 뉴 M2 쿠페에 적용된 새로운 3.0 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은 최첨단 M 트윈파워 터보 기술로 6천500rpm에서 370마력, 47.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오버부스트 사용시 최대토크를 51.0kg·m까지 증폭시킬 수 있다. 또 옵션 품목인 7단 M 더블클러치 변속기(M DCT)와 런치 컨트롤을 탑재할 경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3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250 km/h에서 전자식으로 제한된다.

BMW 뉴 X4 M40i는 더욱 날카롭게 다듬어진 주행 역동성과 높은 수준의 감성, 뛰어난 차별성으로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차량 전면부의 차별화된 컬러 액센트와 메탈릭 페릭 그레이 색상의 사이드 미러, 전용 20인치 M 더블 스포크 경합금 휠과 초고성능(UHP) 타이어, 밸브 컨트롤이 내장된 스포츠 배기 시스템과 양쪽에 장착된 크롬 블랙 테일파이프가 BMW 뉴 X4 M40i의 독특한 캐릭터를 강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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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도 M 가죽 스티어링 휠, M 기어시프트 레버, 스포츠 시트, 모델 고유의 도어 실을 통해 BMW M 모델 만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새로 개발된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BMW 뉴 X4 M40i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이 엔진은 5천800~6천rpm 구간에서 36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고, 최대토크는 47.4kg·m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5초 내에 100km/h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250km/h다.

이밖에 BMW는 이번 모터쇼에서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와 전기차 i3, PHEV 스포츠카 i8 등도 선보인다.

뉴 X4 M40i(사진=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