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K 시리즈’를 공개한다.
K 시리즈는 조약돌을 모티브로, 화려하면서 모던한 디자인에 고성능 카메라와 프리미엄급 UX를 내세운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이다.
LG전자는 K10, K7 등을 LTE와 3G 용으로 출시한다. 이 제품은 1월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미국, 아시아 등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LCD 디스플레이 양측면과 상하면 등 가장자리를 2.5D 곡면으로 둥글게 처리한 ‘2.5D 아크 글래스’로 구성해 입체감을 높였다. 또 메탈 느낌의 테두리로 마감해 매끈하면서 스타일리시한 곡면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후면 커버를 격자무늬 패턴으로 구성, 손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 그립감을 높였다.
LG전자는 보급형 제품군에서 채택하지 않던 고성능 카메라와 프리미엄 UX를 K 시리즈에 적용하며 보급형 라인업의 성능을 차별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진을 자주 촬영하면서 SNS 활동을 즐기는 젊은 소비자층이 K 시리즈를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델 별로 K10은 최대 800만 화소, K7은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특히 K10 LTE 버전은 1천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제스처 샷, 제스처 인터벌 샷, 플래시 포 셀피 등 G 시리즈의 대표 UX를 보급형 라인업에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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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K10과 K7 LTE 버전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되던 인셀 터치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터치 센서를 LCD와 통합해 더욱 얇고 가벼운 디스플레이를 구현한 기술로, 선명한 화면과 빠른 터치 반응속도를 제공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K 시리즈는 프리미엄 디자인과 성능을 합리적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제품군”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라인업으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