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은 인터넷 접속 시 PC 대신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성별, 연령별 이용률 차이가 감소하고, 60대의 인스턴트 메신저 이용률이 증가하는 등 고연령층의 인터넷 이용률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이 같은 결과를 담은 ‘2015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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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현재 기준 만 3세 이상 인구의 인터넷 이용률(최근 1개월 이내 인터넷 이용한 사람 비율)은 85.1%로 전년 대비 1.5%p 소폭 증가했고, 인터넷 이용자 수는 4만1천940천명으로 전년 대비 822천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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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비스 이용률은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상승했으며,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률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5.5%p)했다. 아울러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비율은 대폭 증가(20.5%p)한 반면, 데스크톱 PC 이용률은 감소(△8.2%p)한 것으로 나타나 이용기기가 PC에서 스마트폰으로 대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고연령층의 인터넷 이용률은 큰 폭으로 증가(60대 9%p, 70대 이상 3.8%p)했다. 특히, 60대의 인스턴트 메신저와 SNS 이용률은 각각 9.7%p(지난해 62.6%→72.3%), 10.7%p(지난해 17.7%→28.4%)로 증가폭이 타 연령층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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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성별 인터넷 이용률 차이도 지난해 7.5%p에서 올해 6.5%p로 줄어들었으며. 20대와 60대를 비교한 연령별 인터넷 이용률 차이 역시 지난해 49.3%p에서 올해 40.3%p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거의 100%에 이르렀고, 최근 3년간 가구 스마트폰 보유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2013년 79.7%에서 올해는 86.4%를 기록했다. 반면, PC 보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3년 80.6%에서 올해는 77.1%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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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규제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인터넷 비즈니스 활성화 정책을 지원하고 인터넷 접속품질과 안정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2만5천 가구에서 만 3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 8월1일부터 10월15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가구를 방문해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는 미래부 홈페이지 또는 KISA 인터넷통계정보검색시스템(isis.kisa.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