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가 2천만명을 돌파했다. 인구 증가 추세가 이어지지 않는 가운데에서도 1인가구 증가, 각종 매장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SK브로밴드와 SK텔레콤의 결합상품 호조로, SK 계열 통신사가 LG유플러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추월했다.
30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11월말 기준 유선통신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2천1만35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선 통신 강자인 KT가 832만여명의 가입자를 확보, 단연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그 뒤를 LG유플러스가 347만명의 가입자로 뒤를 쫓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269만 여명으로 감소 추세지만, SK텔레콤과 결합상품을 활용한 재판매가 232만여명으로 늘어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자체 판매와 SK텔레콤의 재판매를 더하면 LG유플러스를 넘어선다.
케이블TV 등 종합 유선 사업자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약 312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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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술방식별로 볼 때 FTTH와 LAN 방식의 인터넷 가입자는 각각 약 658만, 약 765만이다.
지난 기술로 치부되는 xDSL과 HFC 방식의 가입자는 1천500만, 435만 등으로 감소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