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세단 '링컨 컨티넨탈', 내년 하반기 부활

포드코리아 대표 플래그십 세단 될 듯...3.0리터 V6 에코부스트 엔진 탑재

카테크입력 :2015/12/21 17:08

포드코리아가 올-뉴 링컨 컨티넨탈로 국내 플래그십 대형 세단 시장 정복에 나선다.

포드코리아는 3.0L V6 에코부스트 엔진이 장착되는 올-뉴 링컨 컨티넨탈을 내년 하반기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뉴 링컨 컨티넨탈은 지난 3월 30일(미국시각) 콘셉트 버전으로 공개됐다. 업계에 따르면 양산형 버전은 콘셉트 버전과 큰 차이 없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공개된 올-뉴 링컨 컨티넨탈 콘셉트 버전 (사진=포드)

■콘셉트 버전과 큰 차이없는 디자인으로 출시될 듯

올-뉴 링컨 콘티넨탈 콘셉트 버전은 지난 2002년 판매 부진으로 자취를 감춘 후 13년만에 공개됐다. 콘셉트 버전은 지난 3월 30일 포브스가 선정한 ‘2015 뉴욕국제오토쇼 상위 10개 출품차량’에 선정되는 등 주요 외신으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마크 필즈 포드 CEO는 콘셉트 버전 공개 당시 CNBC와의 인터뷰에서 “컨티넨탈은 지금까지 링컨 세단 라인업 중 최고를 상징해왔다”며 “컨티넨탈을 통해 최상의 차량을 내놓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뉴 링컨 컨티넨탈은 콘셉트 버전 출시 때부터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를 추구해왔다.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가 퍼스트 클래스의 기분을 느끼게 하겠다는 것이 포드의 목표다.

하반기 출시되는 올-뉴 링컨 컨티넨탈 양산버전은 콘셉트 버전 디자인과 큰 차이점 없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포드코리아에 따르면 올-뉴 링컨 컨티넨탈 양산버전은 ‘링컨 스타’ 문양의 신형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 로즈컬러 장식 계기판, 알칸테라 가죽, 울 등의 다양한 고급소재가 실내외에 적용된다. 이같은 사양은 콘셉트 버전에도 소개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올-뉴 링컨 콘티넨탈 콘셉트 버전 뒷 모습 (사진=포드)

■신형 3.0리터 V6 에코부스트 엔진 탑재

올-뉴 링컨 콘티넨탈 콘셉트 버전은 공개 당시, 구체적인 파워트레인 사양들이 언급되지 않았다. 이는 수많은 취재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업계에서는 포드가 최근 밀고 있는 고사양의 에코부스트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대로 양산버전은 3.0리터 V6 에코부스트 엔진이 탑재된다. 최대출력, 토크 등의 구체적인 수치는 정식 출시 때 공개될 예정이다.

올-뉴 링컨 컨티넨탈 양산형 버전은 이밖에도 레이저 어시스트 하이빔이 적용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기계식이 아닌 전자석으로 열고 닫히도록 설계해 탑승자 편의를 극대화한 파워 신치 도어가 탑재된다. 이 역시도 콘셉트 버전에서 주목을 받았던 사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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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 링컨 콘티넨탈 콘셉트 버전 실내 (사진=포드)
올-뉴 링컨 콘티넨탈 콘셉트 버전 뒷좌석에는 태블릿형 디스플레이가 내장된 중앙 트레이가 탑재됐다. (사진=포드)

올-뉴 링컨 컨티넨탈 양산형 버전은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내년 올-뉴 링컨 컨티넨탈 외에 2017년형 뉴 링컨 MKZ를 국내 시장에 내놓으며 몬데오, 쿠가, 포커스 중심의 디젤 시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