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톡톡튀는 벤처 아이디어 사업화한다

3개 아이디어 시상...관련부서 통해 상용화

방송/통신입력 :2015/12/07 09:51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국내 중소기업, 벤처기업의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실시한 ‘제2회 SK텔레콤 비즈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스마트 펫방석 등 3개 아이디어를 선정, 시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ICT 기반 신사업 부문과 기존 유무선 통신사업 부문에 걸쳐 지난 10월15일까지 진행됐다. 최근 ICT 트렌드에 따라 ▲O2O 등 플랫폼 분야 ▲LBS, 앱세서리 등 컨버전스 분야 ▲Btv 등 미디어 분야 ▲유무선 통신분야에서 총 50개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이후, SK텔레콤 관련 부서와 업계 전문가들이 기술의 우수성, 시장 가능성, 공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아이디어의 신뢰도를 높였으며 3차에 걸친 평가 과정을 거쳤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펫피트의 ‘스마트 펫방석 및 급식기’는 반려동물의 체중과 심박수 등 건강 상태를 주인에게 전송하고 칼로리를 감안한 적정량의 사료를 자동으로 공급하는 IoT 제품이다.

장려상을 수상한 감마누의 ‘인빌딩용 MIMO안테나’는 건물 내 MIMO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안테나 수를 기존 2개에서 1개로 줄인 제품이며, 파슬넷의 ‘스마트 배송 서비스’는 택배, 배달, 퀵서비스 등 배송 수단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SK텔레콤은 이들 수상작들을 사내 관련 부서와 직접 연결해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에서 추진중인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도록 하고 해외 동반전시나 판매 지원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여호철 SK텔레콤 SCM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사업부서가 직접 평가하고 선정한 만큼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향후 중소 벤처기업들과의 협업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국내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