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회사 직원들에게 던진 첫 메시지로 ‘도전 정신’을 요구했다.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등 급변하는 ICT 시장 환경 속에서 미래 성장의 불확실성을 끊임없는 '도전'으로 해결해 나가자는 의미로 읽힌다.
1일 권영수 부회장은 회사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에게 “최근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결코 녹록하지 않다”며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면 언제라도 위기는 찾아오고, 지금이 우리가 제 2의 도약을 위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해야 하는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정과 혁신으로 똘똘 뭉쳐 시장선도를 일궈낸 임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두렵지 않다”며 “우리 뜻을 모아 정진해 나간다면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도 일등 신화는 문을 활짝 열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부회장이 강조한 일등 신화는 이전에 몸 담았던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의 성과를 빗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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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 전지사업본부에서는 세계 일등을 향한 힘찬 도전을 한시도 멈추지 않았다”며 “열정과 의지가 넘치는 임직원들과 함께 고난과 시련을 이겨냈고 수많은 기쁨과 희열, 가슴 벅찬 순간들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이런 값진 경헙들이 숱한 역경을 딛고 일어나 LTE 시장을 선도해 가입자 규모를 증가시키고, IoT와 5G 등 신시장을 개척하는 LG유플러스에 조그마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임직원들은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