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버티고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철수한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협력을 강화하고 나서 주목된다.
HPE가 퍼클릭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서 MS 애저를 우선적으로 판매하고 컨설팅 등이 필요한 MS 고객들에는 HPE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
멕 휘트먼 HPE 최고경영자는 최근 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MS와의 이같은 협력에 대해 언급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들이 전했다. 양사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 퍼블릭 포기한 HP "이젠 프라이빗 클라우드"2015.11.30
- 가상자산, 미국은 변하는 데 한국은 왜 안 바뀌나2024.11.25
- 폐지 앞둔 단통법, 효과는 물음표2024.11.25
- '소버린 AI' 어떻게 봐야 할까…"담론 기반 현실적 전략 필요"2024.11.25
HPE는 MS와의 협력을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서 지분 확대를 노리는 모습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집중하고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MS와 같은 파트너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HP는 이달부터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HPE)와 HP인코퍼레이티드(HP Inc.) 두 개 법인으로 공식 분리됐다. 이제 HP Inc. 쪽이 PC와 프린터 사업 조직을 떼어 분리되는 회사고, 그 나머지 기업용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조직이 HPE라는 브랜드를 통해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