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뮤직이 태그(#)별 음악 추천 기능을 통해 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유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이용자들이 네이버뮤직 앱에서 직접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잼'기능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밍'은 '연주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즉흥 연주를 하며 즐기는'이라는 뜻을 가진 음악 용어다. 이번에 출시된 잼 기능은 이용자들이 특정 태그에 어울리는 곡을 추천하고 함께 들으며 즐긴다는 의미를 갖는다.
잼에서는 '#솔로울리는_달달_염장노래', '#지방과의_전쟁을_선포한다', '#하이라이트가_소름끼치는_노래' 등 날씨, 장르, 분위기에 따른 다양한 주제의 독창적인 태그에 음악을 추가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다. 직접 태그를 붙이며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수도 있다.
네이버뮤직 플레이리스트는 작년 6월부터 다양한 테마에 따라 간결하고 빠르게 곡을 감상할 수 있게 한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다. 이번 잼 기능 출시를 통해 주제에 적합한 음악을 전문가가 추천해주던 형식에서 이용자들도 직접 참여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형태로 확대됐다.
태그에 추가한 곡의 재생 수가 증가할수록 개개인의 포인트와 레벨도 함께 증가하며, 높은 수치를 기록한 이용자에게는 '선곡왕'으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이렇게 모아진 포인트는 추후 네이버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 가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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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은 태그를 통해 원하는 음악을 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이 알지 못했던 좋은 음악들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네이버 조재윤 매니저는 "이용자들이 네이버뮤직을 통해 직접 음악을 선별하고 추천, 공유하면서 숨어있는 좋은 음악들이 더 많은 사람들 속에서 소통될 수 있도록 이번 잼 기능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