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스마일게이트 등 주요 게임사들이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와 직접 만나는 것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게임사들은 겨울 성수기 시즌을 맞아 이용자와 직접 만나며 게임을 알리고 소통을 통해 이용자와 긴밀함을 높이려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오프라인에서 인형이나 캐릭터 상품으로 게임 속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팝업 스토어가 속속 생기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박지원),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이동훈), 선데이토즈(이정웅) 등의 게임사에서 오프라인 이벤트와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고 있다.
넥슨은 마비노기 영웅전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브랜드샵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지난 20일 오픈했다.
지난달 문을 연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스토어에 이은 이번 브랜드샵에서는 마비노기 영웅전 로고가 새겨진 여행 가방, 소품 등 게임 콘텐츠를 활용해 제작한 1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다음 달 31일까지 운영하는 이 매장에서는 마비노기 관련 상품과 함께 마비노기 영웅전 체험전, 오프라인 이벤트, 클래식 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또한 모바일 게임 영웅의 군단의 이용자와 함께하는 콘서트를 다음 달 5일 개최한다. 이 콘서트는 영웅의 군단 홍보모델로 활동했던 아이돌 그룹들이 참가하며 서울 서초구 더케이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애니팡도 팝업스토어를 통해 이용자와 만난다. 선데이토즈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레필로소피에 애니팡 스토어를 개관했다.
28일까지 운영는 이 스토어는 1~2미터 높이의 애니팡의 주요 캐릭터 인형으로 꾸며져 있으며 쿠션, 피겨, 가방, 팬시, 문구 등 관련 제품들이 전시 및 판매된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테일즈런너의 10주년 기념행사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에서 오는 28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 3개국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2015 월드챔피언십 결승전 대회와 겨울 방학 시즌에 실시할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 공개 등이 진행된다.
또한 걸그룹 걸스데이의 축하 공연을 비롯해 관람객과 함께하는 테일즈런너 관련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축구구단의 개발사인 NHN블랙픽(대표 권혁준)은 성남FC 프로축구단과 제휴를 맺고 이를 기념해 추첨을 통해 50명의 이용자를 선정해 29일 열리는 성남FC의 마지막 경기 함께 관람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선정된 50명의 이용자는 경기장에 마련된 특별좌석인 ‘풋볼데이존’을 이용하게 되며 게임아이템과 무릎담요 등의 선물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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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들은 게임사들이 오프라인 이벤트를 하는 이유는 기존에 게임과 접점이 없던 사람들에게 자사의 게임을 알릴 수 있고 기존 이용자들에게는 친밀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모바일게임으로 게임이 대중화되면서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이벤트가 늘어나는 것 같다”며 “게임이 점점 대중화되는 만큼 이러한 이벤트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