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재난안전망 시범사업이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20일 KT에 따르면, 조달청과 270억원 규모의 ‘2015년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제1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2018년 동계올림픽이 개최될 평창지역을 중심으로 약 7개월 동안 세계에서 처음으로 PS-LTE(Public Safety LTE) 기술을 적용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KT가 진행하는 제1사업에는 재난망 상세 시스템 설계를 시작으로 상호운용성과 보안성 검증 시스템 개발, 운용센터 구축, 기지국과 단말기 납품 설치, 종합 테스트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운용센터는 본 사업에서도 쓰기 때문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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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위니텍, 아이티센, 리노스, 한국전파기지국 등 영역별 우수 중소기업과 협력, 시범사업의 성공적 수행 뿐만 아니라 국가적 사업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희경 KT 공공고객본부 상무는 “시범사업은 국민 안전 확보의 초석이자 세계 최초로 구축되는 PS-LTE 전국 단일망의 첫걸음”이라며 “국내외 이목이 집중된 만큼 KT가 보유한 독보적인 유무선 인프라와 네트워크 기술을 결집해 반드시 성공시켜서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