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오픈소스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공세

컴퓨팅입력 :2015/11/19 10:52

황치규 기자

SK주식회사 C&C(대표 박정호 사장, www.sk.co.kr)가 오픈 소스 기반 빅데이터 솔루션 넥스코어 빅데이터'(NEXCORE Big Data) 개발을 마무리하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발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넥스코어 빅데이터는 하둡 기반으로 대용량 데이터 수집·저장·처리를 관장하는 ‘하둡&빅데이터 매니저’, 데이터 분산 처리 작업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워크플로우’, 실시간 데이터 처리·분석을 수행하는‘빅데이터 스트리밍’, 통계·분석 솔루션인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등 4대 핵심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하둡&빅데이터 매니저’는 하둡 분야 글로벌 기업인 호튼웍스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돼 하둡에 익숙치 않은 IT운영자도 대시보드에서 수백~수천 대 서버를 포괄하는 하둡 클러스터 등 빅데이터 서비스 상태를 쉽게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빅데이터 워크플로우’는 웹상에서 직관적으로 데이터 분산 처리 작업을 설계하고 대시보드를 통해 작업 실행결과를 한 눈에 확인해 볼 수 있게 해 준다. PC폴더에 파일을 옮기듯 간단한 마우스 조작(드래그&드롭)만으로 데이터 배치작업이나 데이터 수집·분석 순서를 정하고 실행할 수 있다.

‘빅데이터 스트리밍’은 실시간 빅데이터 서비스 실행을 지원한다. 스트리밍 방식으로 이벤트를 실시간 탐지하며 데이터 흐름을 직관적으로 제어한다.

‘빅데이터 애널리스틱스’는 오픈소스 통계 프로그래밍 언어인 R 기반으로 돼 있고 머신러닝 등 고급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통계 툴’을 활용하면 프로그래밍에 익숙치 않은 사용자도 스크립트 작성 없이 기술통계?추정?검정 등 20여종의 다양한 분석 기법과 그래프 등으로 분석결과를 다양하게 시각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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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 C&C 박정호 사장(사진 왼쪽)이 넥스코어 빅데이터 솔루션 시연 설명을 듣는 모습

넥스코어 빅데이터는 또 대용량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수집·처리·분석도 가능해 ▲실시간 통화패턴 분석을 통한 어르신 대상의 휴대전화 명의 도용 차단 ▲고객의 이상 금융 거래 실시간 분석탐지로 보이스 피싱 등의 금융 사기 피해 예방 ▲실시간 비정상 설비 사전 예측을 통한 예지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직관성·가독성을 높인 ‘웹 기반 대시보드’에서 빅데이터 서비스 개발·운영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SK주식회사 C&C 이원석 ICT성장담당은 “넥스코어 빅데이터는 앞으로도 빅데이터 서비스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진화·발전해 갈 것”이라며 “IoT 플랫폼, 융합보안, 융합물류, 스마트 팩토리 등에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ICT 사업 성장을 이끄는 기반 솔루션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