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C은행, OTP 겸용 신용카드 출시

컴퓨팅입력 :2015/11/16 14:32

손경호 기자

한국SC은행이 신용카드에 일회용 비밀번호(OTP) 생성기를 탑재한 OTP 겸용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한국SC은행과 함께 OTP 겸용 신용카드를 개발한 미래테크놀로지에 따르면 해당 은행이 발급해 왔던 프리미엄 신용카드인 '시그마카드'에 OTP기능을 탑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인터넷뱅킹 등에서 추가 보안수단으로 OTP기능을 보다 쉽고 빠르게 쓸 수 있게 한 것이다. 해당 카드에 표시된 OTP버튼을 누르면 카드 오른쪽 상단 디스플레이 패널에 OTP 6자리가 표시된다.

새로 출시된 OTP겸용 신용카드는 저전력 설계기술로 기존 별도로 휴대해야했던 토큰형 OTP보다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e-Ink 디스플레이 모듈을 장착해 전력소모가 적다. 또한 ISO기준 규격과, 항온, 항습, 구부러짐, 뒤틀림 등 테스트와 금융결제원이 실시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으로서 신용카드와 동일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관련기사

OTP 기능이 탑재된 시그마카드는 내년 3월까지 전국 신세계백화점 7% 할인, 신세계 계열 2% 무제한 포인트 적립, 신세계백화점 10만원 상품권 혜택을 제공하고 연말까지 전 가맹점 2개월~5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한다. 단, 기존 시그마 마스터 브랜드 보유고객은 시그마OTP신용카드에 재가입할 수 없다.

미래테크놀로지는 국내 금융권 OTP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신한은행, 농협, 기업은행, 우리은행 외 대부분의 금융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12월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