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PC? 앞으로 누가 사겠나?"

아이패드 프로 출시 앞두고 'PC시대 종말' 선언

홈&모바일입력 :2015/11/10 15:30    수정: 2015/11/10 15:34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아이패드 프로는 많은 사람들에게 PC를 대신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태블릿 최신 모델인 아이패드 프로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이패드 프로 출시에 맞춰 영국을 방문한 팀 쿡은 9일(현지 시각) 텔레그라프와 인터뷰에서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한 고객들은 점차 스마트폰 외에 다른 기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 (사진=씨넷)

애플은 11일부터 아이패드 프로 온라인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텔레그라프는 팀 쿡이 이날 인터뷰에서 'PC시대의 종말'이 머지 않았다는 주장을 강하게 제기했다고 전했다. 아이패드 프로가 사실상 PC 역할을 상당 부분 대신할 것이란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셈이다.

팀 쿡은 또 아이패드 프로가 크게 두 가지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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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선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을 꼽았다. 텔레그라프와 인터뷰에서 팀 쿡은 “스케치를 해 보면 놀라게 될 것이다”면서 “더 이상 메모장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음악과 영화 소비자들에도 아이패드 프로가 강하게 어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사운드 시스템과 스프커가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를 들고 동영상을 재생하게 되면 손이 진동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팀 쿡이 설명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