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가 레인지로버의 첫 컨버터블 모델로 새로운 SUV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선언했다.
랜드로버는 9일(한국시각) 세계 최초의 럭셔리 SUV 컨버터블인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을 공개했다.
랜드로버는 이보크 컨버터블을 “4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는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게리 맥거번 랜드로버 디자인 총책임자는 “이보크 컨버터블의 독특한 디자인과 월드클래스급 기술이 레인지로버 제품군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보크 컨버터블에 탑재된 직물 소재의 전자동 소프트톱은 최대 시속 48km/h(30mph) 주행 내에 작동이 가능하다. Z자 형태로 접히는 소프트톱은 완전 개방시 18초가 소요되며 닫힘 버튼 실행시 21초가 걸린다.
랜드로버는 이보크 컨버터블 차량 공개 전 각종 테스트를 거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3월에는 온로드, 계곡, 진흙, 미끄러운 노면 주행, 사면 경사로 주행 영상이 소개됐고, 10월에는 영국 헤리퍼드셔 지역의 이스트너 성에서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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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크 컨버터블은 내년 봄부터 영국을 중심으로 판매가 진행되며, 이달 18일부터 진행되는 미국 LA 오토쇼에서 공개된다.
랜드로버는 이보크 컨버터블이 새로운 SUV 시장에서 개척자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있다. 랜드로버 관계자는 “전 세계 글로벌 SUV 시장은 향후 5년내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보크 컨버터블이 레인지로버 모델의 성공적인 45년 역사를 이어줄 핵심 모델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