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3분기 실적이 라이브 스트리밍앱 페리스코프를 통해 세계에 실시간 중계됐다.
트위터가 라이브 스트리밍앱 페리스코프를 통해 작년 대비 증가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트위터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한 5억6천900만 달러였으며, 광고 매출 또한 60% 증가한 5억1천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트위터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3억2천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트위터 최고경영자 잭 도시와 최고 재무책임자 안토니 노토, 최고 운영책임자 아담 베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전화 라인을 통한 애널리스트 질문 뿐 아니라, 트위터와 페리스코프를 통해 실시간 접수된 질문도 선택해 답변을 제공했다.
실적발표 중 페리스코프로 시청자들이 올리는 말풍선을 보는 재미도 추가됐다. 페리스코프 화질을 칭찬하는 이용자의 멘트에 이 서비스를 개발한 창업자 케이본이 직접 감사 답글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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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실적발표 중 트위터의 미국 내 TV 광고 계획이 깜짝 발표됐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TV 광고는 월드시리즈 중 방영되며, 최근 출시한 트위터 내 신규 서비스 '모멘트'를 연말까지 지속 프로모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잭도시 대표는 "이번 분기에도 긍정적인 재무성과를 이어간 동시에 목표로 했던 실행력 확보, 서비스 단순화, 플랫폼 가치 제고 측면에서 있어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트위터, 페리스코프, 바인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로드맵과 조직을 단순화해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