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美서 리콜 ‘엔진 화재' 위험

984대 리콜...내달 1일부터 진행

카테크입력 :2015/10/25 14:56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미국에서 스포츠 세단 콰트로포르테를 리콜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미국시각) 2013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생산된 콰트로포르테 GTS V8 트림 984대가 미국에서 리콜된다고 전했다. 엔진 부품의 화재 위험성이 높다는 이유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콰트로포르테 차량 전기 및 시동 모터에 존재하는 양극 케이블 절연부분에 결함이 발견됐다. 절연부분 결함이 발생하면 주행중에 시동이 꺼지거나 최악의 경우 엔진이 화염에 휩싸일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번 리콜은 내달 1일부터 진행된다.

마세라티 기블리(사진 왼쪽)와 콰트로포르테(사진 오른쪽) (지디넷코리아)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콰트로포르테 GTS V8 모델은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2.3kg·m의 힘을 자랑하는 신형 3.8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이 탑재됐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7초만에 도달하고 최고 주행 가능 속도는 307km/h다. 콰트로포르테는 우리나라에서 S Q4, 디젤 모델로도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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