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저 클라우드 사용자들에게 아카마이 콘텐츠딜리버리네트워크(CDN)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카마이는 20일(현지시각) MS 애저 환경에 완전히 통합된 CDN 서비스를 내놓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S의 퍼블릭클라우드 환경에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배포 성능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된 '애저CDN'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예고했다.
MS의 계획에는 또 아카마이와의 과거 협력을 확대해 그 CDN, 가속, 보안 솔루션을 포함한 자체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구상도 포함돼 있다. 앞서 MS는 윈도10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배포 수단으로 아카마이의 CDN을 활용해 왔다.
애저 클라우드 사용자들은 MS가 제공하는 서비스 포털에서 이런 아카마이 CDN 서비스를 직접 구매하거나, MS엔터프라이즈계약의 일부에 포함해 쓸 수 있게 된다. 사용자들은 MS와 아카마이의 통합 원스톱 서비스 및 지원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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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스테이플스 MS 애저 앱플랫폼 총괄부사장(CVP)은 "MS와 애저는 모든 규모의 클라우드 플랫폼 고객들에게 알맞은 차세대 콘텐츠 전송 기술을 채택하도록 돕고 있다"며 "애저 CDN은 플랫폼의 지능형 클라우드 서비스에 아카마이의 대규모 분산 CDN의 이점을 결합해 준다"고 말했다.
미국 투자전문사이트 시킹알파는 뉴스란을 통해 이 소식을 다루면서 이미 MS애저나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자체 개발한 CDN 서비스를 제공 중이지만, 아카마이의 CDN이 서비스의 규모나 지리적인 제공 범위 면에서 이들과 비교를 불허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