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해답이다”…OECD 과학기술장관회의 개회

57개국 12개 국제기구 대표단 대거 참가

과학입력 :2015/10/20 16:23    수정: 2015/10/20 16:56

미래창조과학부는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의 핵심 행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장관회의’가 20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회식을 갖고, 과학기술혁신과 국제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이틀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는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와 ‘세계과학기술포럼’, 그리고 ‘대한민국 과학발전 대토론회’로 구성되며, 각국 장차관과 세계적인 석학들이 함께 모여 향후 10년간의 세계 과학기술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회의다.

특히 이번 OECD 과기장관회의는, 1963년 첫 회의부터 2004년 회의까지 모두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진행돼 오다가 한국의 제안으로 사상 최초로 파리 OECD 본부 밖에서 열리게 됐다. 특히 한국의 제안에 따라 최초로 동남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들이 함께 참여하는 회의로 업그레이드 됐다.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 제공

이번 과기장관회의에는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을 비롯, OECD 34개 회원국13개 협력국, 동남아국가연합(ASEAN) 10개국 등 57개국 12개 국제기구에서 과학기술 장차관 및 국제기구 수장들을 포함한 총 270여명의 대표단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과기장관회의 의장을 맡아 장관회의 전체를 아우를 전망이다.

첫날 기조연사인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와 이희국 LG사장, 필 다이아몬드 SKA(Square Kilometre Array) 거대전파망원경 프로젝트 단장이 차례로 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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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진행된 분과회의는 참석자들이 3개 분과로 나뉘어 국가혁신전략 수립과 공공투자 영향력 제고, 오픈 사이언스와 빅데이터 등 3개 주제를 각각 논의하고, 이후 토르비욘 뢰 이삭센 노르웨이 교육연구부 장관이 주재하는 전체회의에서 분과별 논의결과를 공유했다.

21일 이틀째 본회의에서는 기조연설과 분과회의, 오후 업무오찬과 전체회의를 통해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주제로 국제협력을 통한 과학기술혁신방안을 논의하고, 과기장관회의 의장인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주재하는 마무리 회의에서 양일간의 성과를 정리하는 ‘대전선언문’을 채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