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올해 내수 10만대 판매 달성한다"

2015년 국내영업본부 목표달성 결의대회 개최

카테크입력 :2015/10/18 11:12

정기수 기자

쌍용자동차는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을 다짐하고 임직원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 국내영업본부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속리산 국립공원에서 열린 결의대회에는 쌍용차 국내영업본부와 전국지역본부 임직원 전원이 참석해 상반기 판매실적을 점검하고, 내수 시장 현황 및 하반기 운영계획 등을 공유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결의대회는 단합된 마음으로 판매목표 달성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며 "산악 등반 대회도 함께 실시해 국내영업본부 임직원 전원의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쌍용차 국내영업본부 및 전국지역본부 임직원들이 목표달성 의지를 다지는 산악 등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쌍용차)

특히 올 1월 출시돼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와 코란도 C LET 2.2, 뉴 파워 렉스턴 W·코란도 투리스모 등 유로 6로 업그레이드된 SUV 전 라인업을 기반으로 올해 내수 판매 목표 10만대를 달성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쌍용차는 올 들어 티볼리의 인기에 힘입어 내수 시장에서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 1~9월 6만9천243대를 판매해 전년동기 대비 38.9% 급증했다. 이미 지난해 전체 내수 판매실적(6만9천36대)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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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국내영업본부 송영한 전무는 "신흥시장 경기부진으로 수출실적이 저조한 가운데서도 티볼리 가솔린·디젤 모델의 성공으로 내수 시장에서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판매실적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쌍용차 SUV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마케팅 전략과 판매 네트워크 확대 및 체계적인 지원 체제 구축, 생산성 제고 등 적극적인 판매 확대 방안을 통해 내수 판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