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달리는 데 바퀴에서 멋진 애니메이션이 연출된다면? 영화에서나 봄직한 일이 현실에서도 실현됐다.
간단히 자전거에 연결하면 바퀴에서 멋진 조명과 함께 사용자가 원하는 모양의 그림이 표현되는 장치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를 비롯한 외신들이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바라이트라는 이름의 이 장치는 패널 네 개가 십자 모양을 하고 있다. 패널 안에는 376개의 LED 전구가 장착돼 있다. 이 장치를 자전거와 연결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모양의 이미지를 자전거 바퀴에서 1천600만 가지 색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사용자가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 앨범에 있는 gif 파일이나 사진들을 이용해 바퀴에 보여줄 수 있다.
이 장치는 방수 처리 및 충격 방지 처리가 돼 오랜 시간의 자전거 운행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도난 방지 알람 기능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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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현재 소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기금을 모으고 있다. 3만 달러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진행 중인 이 캠페인에서 현재까지 2만9천200달러의 기금을 모았다. 아직 마감시한이 23일이 남아 있다.
이 장치는 현재 얼리버드 이용자에게는 약 99달러, 109달러에 판매되었고, 향후 제품이 출시되면 약 200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