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을 맞아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업계가 다양한 맞춤형 이벤트를 준비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각종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들이 한글날을 기념할만한 이색 이벤트와 함께 이용자들을 기다린다. 이용자들과 함께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기 위함이다.
이들은 맞춤법을 맞춘 이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거나 세종대왕 혹은 훈민정음과 관련된 퀘스트를 진행하는 등 평소와는 사뭇 다른 내용으로 진행돼 더욱 눈길을 끈다.
먼저 파티게임즈(대표 이대형)은 모바일 경영 시뮬레이션 SNG ‘아이러브파스타’와 ‘아이러브커피’에서 한글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러브파스타’는 특별손님 한글도령이 내는 맞춤법 퀴즈를 통과하는 이용자에게 푸짐한 혜택을 주는 맞춤법 퀴즈 이벤트를 오는 15일까지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 보상으로는 프리미엄 와인 전통 오디주와 한글 남녀얼굴, 선글라스 등이 주어진다.
‘아이러브커피’도 훈민정음 퀘스트 이벤트를 오는 22일까지 실시하고 주어진 퀘스트를 모두 완수하는 이용자에게 인테리어 아이템 세종대왕 동상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또한 매일 주어지는 퀘스트를 달성하고 단풍을 모으면 다양한 가을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단풍 포인트 미션도 함께 실시한다.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도 서비스 중인 각종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표적인 예가 ‘마비노기영웅전’이다. 마영전은 오는 22일까지 최고의 언어 한글대축제 이벤트를 실시, 전투 중 획득할 수 있는 자음, 모음 꾸러미를 통해 훈민정음, 한글날, 세종대왕, 마영전 총 네 가지 단어 제작을 완료한 유저들에게 희귀한 타이틀을 부여한다.
또한 마영전 공식 페이스북에 방문해 게임 내 NPC와 몬스터의 이름을 한글로 바꿔 댓글을 단 이용자들 중 추첨을 통해 넥슨캐시를 선물한다.
‘메이플스토리’는 9일 하루 동안 사냥 시 대미지가 숫자 대신 한글로 표시되며 이날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한글사랑 나라사랑 의자 아이템을 선물한다.
이 외에도 ‘바람의나라’는 게임 내 우리말 OX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선물을 지급하는 등 각 게임마다 독특한 이벤트가 가득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블레이드앤소울’은 오는 21일까지 게임 내에서 모음과 자음을 모으는 한글은 예뻤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음과 자음을 통해 한글 또는 하늘 글자를 완성하면 다양한 아이템이 담긴 선물함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다. 모음과 자음은 일일도전과 특정 던전 드랍 보상을 통해 모을 수 있다. 각 선물함에는 영단, 월석과 다양한 비전 아이템과 홍문비전 업적을 할 수 있는 각종 영약과 신룡공상 확장권 등이 담겨 있다.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의 ‘아키에이지’는 오는 14일까지 한글날 기념 축제를 통해 독특한 NPC와 보상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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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은 신기루 섬에서 신숙주루루, 성삼무루루 NPC와 나랏말의 기둥을 찾아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먼저 나랏말의 기둥을 만지면 2시간 동안 언어 숙련도가 증가하는 나랏말쌈 강화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신숙주루루 NPC에게서 받은 임무를 수행하면 가구 형태로 설치할 수 있는 아름다운 나랏말 해례 복사본을 얻을 수 있으며 일정 확률로 얻을 수 있는 나랏말의 결정과 나랏말의 정수를 모아 성삼무루루 NPC에게 가져가면 훈민정음 무늬가 새겨진 나랏말 상자와 나랏말 조명 가구가 보상으로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