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PO포럼이 강화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전문자격을 수여하는 개인정보관리사(CPPG) 자격시험을 노는 12월13일 시행한다.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 된지 4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관련 규제가 대폭 강화됐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기술 도입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규를 정확히 이해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보호체계의 관리, 감독 강화 및 임직원의 인식제고 등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했다.
개인정보보호 활동은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것 못지않게 개인정보의 기본적인 활용목적을 달성하면서 보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련의 보호조치 체계를 구축 및 점검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경영진이 개인정보보호 정책 수립에 대한 의사결정 지원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에 대한 객관적 판단 기준이 필요해졌다. 이런 배경에서 관련 지식에 대한 전문성을 평가하는 CPPG 자격시험이 등장했다.
한국CPO포럼에 따르면 CPPG는 지난 상반기 누적 시험 신청자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개인정보보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영향평가(PIA) 평가기관 및 PIMS, ISMS 인증 수행기관 심사기준 반영을 비롯해, 100여개 기관 및 기업에서 채용우대 및 인사고과를 반영 하는 등 취득자에 대한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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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PO포럼 정태명 회장은 "개인정보보호에 관련된 전문인력의 수급 불안정으로 기업 및 기관의 개인정보보호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CPPG는 자격증의 획득이라는 상징적 수단만이 아닌, 급격한 개인정보보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개인정보유출 방지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2월 서울과 대전, 부산에서 시행되는 제19회 개인정보관리사 자격시험 응시 희망자는 12월 2일까지 관련 홈페이지(www.cpptest.or.kr)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