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지역 소재한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들의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돕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전국 9개 지역에 대한 '지방 사업자를 위한 개인정보보호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순회 교육은 수도권에 편중 운영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지역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 현장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란 전기통신사업법 제2조 제8호에 따른 전기통신사업자와 영리를 목적으로 전기통신사업자의 전기통신역무를 이용해 정보를 제공하거나 정보의 제공을 매개하는 자(정보통신망법 제2조 제1항)로 대표적으로 이동통신사, 온라인 게임사 및 쇼핑몰 등이 해당한다.
KISA는 지역 중소사업자들의 정보보호 활동을 현장에서 원스톱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대구, 부산, 광주, 인천, 청주의 5개 정보보호지원센터와 연계하는 등 전국 총 9개 지역에서 순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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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회 교육에서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들이 준수해야하는 정보통신망법 관련 주요 내용, 개인정보의 기술적, 관리적 보호조치 기준, 주요 개인정보 침해사례 등이 소개된다. 또한 정보보호 컨설팅, 웹취약점 점검 지원 등 각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의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설명해 사업자들의 실질적인 정보보호 활동확대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교육은 정보통신망법 적용 사업자 외에도 개인정보보호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등록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www.kisa.or.kr) 또는 개인정보보호 포털(www.i-privacy.kr), 교육운영사무국(070-4617-5855)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