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주방 수납장 문을 고화질 TV 스크린으로 바꾼 신개념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과 손잡고 만든 빌트인 '스마트 키친 TV'를 이달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주방 수납장 안에 별도 제작된 미니빔 TV를 설치하고 수납장 문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배선, 거치대 등 외부로 드러나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깔끔한 주방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금까지 주방용 TV는 10인치대의 소형 제품이 대부분이었지만 '스마트 키친 TV'는 24인치 크기에 HD급 고화질 화면을 구현한다. 프로젝터 TV의 자체 스피커는 10W(와트) 출력을 갖춰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https://image.zdnet.co.kr/2015/10/06/iam_mgksJzAsQgEavcd6.jpg)
LG전자는 TV 기능 외에도 다양한 스마트 기능들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들은 USB, 미러링 기능 등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IT 기기와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 LG전자는 주방에서 라디오 청취를 많이 한다는 점에 착안해 신제품에 라디오 기능도 추가했다.
'스마트 키친 TV'를 활용하면 요리 프로그램을 보면서 조리를 하거나 TV 드라마를 보면서 주방 일을 할 수 있다. 또 가족들이 아침 식사를 하면서 일기예보를 보거나, 수험생이 강의 프로그램을 놓치지 않고 보면서 식사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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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전국 한샘 키친&바스 전시장과 키친프라자, 한샘리하우스 전시장, 한샘ik 제휴점 등에서 판매된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FD담당 상무는 "신개념 디스플레이가 주방을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