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공개한 12.9인치 태블릿 '아이패드 프로'가 내달 초부터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함께 공개된 아이패드 프로 전용 스타일러스펜인 '애플 펜슬'도 함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일본의 애플 전문 블로그 마코타카라(Macotakara)는 중국의 애플 공급망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11월 첫째주부터 아이패드 프로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달 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행사를 통해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했지만 11월 중 출시 예정이라는 계획 외에 정확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도 아이패드 프로와 액세서리 구입은 11월부터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아이패드 프로에 최적화된 스타일러스펜 액세서리인 애플 펜슬도 함께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 펜슬은 그래픽 작업 등을 할 때 보다 정교하고 세밀한 입력이 가능하도록 압력과 기울기를 감지해 선 굵기와 색상 농도 등을 조절할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12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또 애플이 소개한 '스마트 키보드'라는 이름의 새로운 커버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 키보드가 장착된 커버를 이용하면 아이패드 프로를 PC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iOS9에 최적화된 바로가기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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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는 12.9인치 대화면에 2732x2048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큰 화면을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스크린 분할 기능도 지원한다.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은 32GB 와이파이 모델이 799달러부터 시작하며 128GB 용량 와이파이 모델은 949달러. 128GB 와이파이와 셀룰러 통신을 지원하는 모델은 1079달러다. 전용 액세서리인 애플 펜슬은 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스마트 키보드는 169달러로 가격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