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작년과 올해 출시했던 휴대폰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계획을 공지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2014년과 2015년 사이 출시한 휴대폰 제품 대부분을 안드로이드 6.0(마시멜로)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시점은 공지하지 않았다. 이동통신사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업그레이드 대상은 2015년 제품의 경우 ▲모토X퓨어에디션(3세대) ▲모토X스타일(3세대) ▲모토X플레이 ▲모토G(3세대) 등이다. 2014년 제품의 경우 ▲모토X퓨어에디션 미국판(2세대) ▲모토X 라틴아메리카-유럽-아시아판(2세대) ▲모토G 및 모토G 4GLTE(2세대) ▲드로이드터보 ▲모토MAXX ▲모토터보 ▲넥서스6 등이다.
업그레이드 대상에서 제외된 제품은 미국 AT&T와 버라이즌을 통해 판매된 모토X다. 두 통신사에서 모토X를 구매한 경우 OS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없다. 모토E 제품도 제외됐다. 낮은 하드웨어 사양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모토로라는 안드로이드6.0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그동안 탑재했던 일부 자체 소프트웨어 기능을 제거할 계획이다.
모토어시스트는 안드로이드6.0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안드로이드 자체의 방해금지기능 개선에 따른 것이다.
관련기사
- LG전자 '넥서스5X' 내달 20일 국내 출시2015.10.05
- 구글, 마시멜로 품은 넥서스 2종 공개2015.10.05
- 구글, 중국 맞춤형 안드로이드웨어 투입2015.10.05
-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iOS 지원한다2015.10.05
안드로이드6.0의 백업 및 복구 기능 개선에 따라 모토로라마이그레이트도 없어진다. 메신저 앱의 메시지를 SMS로 옮겨주는 크롬용 모토로라 커넥트 확장도 사라진다.
모토로라는 수주일 내 상세한 업그레이드 시점을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6.0은 최근 공개된 넥서스5X와 넥서스6P에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