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쏘울' 날개 단 현기차, 美서 '월 최다 판매' 경신

총 11만3천835대 판매...투산, 전년동월 대비 121% 증가

카테크입력 :2015/10/02 08:37

현대·기아차가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와 쏘울 판매 호조로 미국에서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미국법인은 1일(미국시각) 각각 9월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자동차는 이 기간 동안 전년 동월 대비 14% 오른 6만4천15대를 판매했다. 기아자동차는 전년 동월 대비 22.6% 오른 4만9천820대를 팔아치웠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미국에서 총 11만3천835대 판매로 월 기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아반떼는 현대차 미국법인 판매모델 중 9월 한달간 가장 많이 팔렸다. 아반떼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 오른 2만724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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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달간 미국에서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한 현대차 아반떼 (사진=현대차 미국법인)

판매 증가폭이 큰 모델은 투싼이었다. 투싼은 지난 한달간 7천925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21%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싼타페(스포츠 모델 포함)는 전년 동월 대비 20% 오른 1만752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쏘울의 활약이 돋보였다. 쏘울은 지난 한달간 전년 동월 대비 26% 오른 1만3천614대가 판매돼 기아차 미국법인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했다. 쏘렌토의 판매 증가도 눈에 띈다. 쏘렌토는 지난 9월 9천380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했다.

쏘울 (사진=기아차 미국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