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누적 판매 1위의 닛산 전기자동차 '리프(LEAF)'가 제주, 창원에 이어 광주에 진출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한국닛산은 '광주시 하반기 전기차 민간보급사업 공모'에 리프가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리프를 포함, 전체 참여 전기차를 대상으로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된다. 이달 13일 기준 거주지 및 본사·사업장 주소가 광주광역시인 개인, 법인, 단체라면 누구나 공모 가능하며, 신청 수량에는 제한이 없다.
보급 대상자는 다음달 중 공개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총 보급 수량은 50대다. 닛산 리프 공모 신청은 광주 지역 닛산 공식 딜러인 프리마모터스(062-221-7000)를 통해 가능하다.
광주시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공모 참여자 모두는 구입 보조금 1천800만원(정부 1천500만원, 광주시 300만원)을 지원받아 리프를 3천68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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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닛산은 리프 구매자의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 경우 월 30만원대에 리프의 오너가 될 수 있다. 이밖에 충전기 설치 희망자에게는 600만원 이내의 정부 보조금이 지원된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전 세계 18만명 이상 고객들로부터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받은 리프를 광주광역시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 매우 기쁘다"며 "닛산은 전기차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 책임과 의무를 갖고 적극적으로 공모에 참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