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FIDO산업포럼 10월 출범...생체인증확대 시동

사용자 인증을 위해 비밀번호 대신 지문, 홍채, 얼굴인식 등 생체정보를 활용한 인증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FIDO 기술을 국내 핀테크, 간편결제, 액티브X 대체인증기술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한국FIDO산업포럼'이 내달 출범한다.(관련링크)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박춘식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국FIDO산업포럼 설립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설립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진데 이어 오는 10월 1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 포럼은 금융기관 및 핀테크 기업 등 FIDO 및 바이오인증 기술 수요기업과 포럼 회원사 의견을 반영해 산업표준 제정, 신기술 개발 및 협력 비즈니스 모델 수립, 기술 컨설팅 및 교육 등 사업을 진행한다.

회원사 간 정보교류를 위해 정기 세미나 개최 및 정책제도, 기술표준, 사업협력, 보안진단 등 4개 분과 사업도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을 맡고 있는 박춘식 교수가 초대회장을 맡고 SK텔레콤 IT보안팀장으로 근무했었던 이기혁 중앙대 교수가 부회장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보안원(FSEC)과 이동통신3사, 은행, 카드, 보험사 등 금융기관과 생체인증기업 등이 회원사로 참여해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럼은 출범 첫 행사로 창립총회가 열리는 10월 14일 오후 1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FIDO 바이오인증, KNOX 기반 차세대 인증/결제 도입방안을 주제로 '시큐업(Security IQ Up) 세미나 2015'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FIDO얼라이언스를 대표해 료이치 스기무라 일본 NTT 도코모 마케팅 임원이 '일본 NTT도코모의 FIDO 도입사례'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KNOX Enabled App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앱 보안 강화방안', 라온시큐어 김태진 이사가 결제인증 시스템 공격기법 진화 및 차세대 결제인증 보안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