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이던 국내 게임 산업이 경쟁력 하락을 겪고 있는 데 대한 한국콘텐츠진흥원(위원장 송성각, 이하 한콘진)의 대책 마련이 요구됐다.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여의도 국회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게임 산업이 종사자, 업체 수 등 여러 지표상에서 성장 둔화를 보인다”며 “추후 다른 나라와의 경쟁에서 밀려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윤재옥 의원은 특히 정부 규제로 초기 게임 사업을 선도하던 벤처 게임사들의 경쟁력이 약화, 해당 인력들이 중국 등 해외로 많이 빠져나갔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와 함께 한콘진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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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송성각 한콘진 위원장은 “특히 최근 중국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국내 게임 산업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1인 및 2인 기업을 많이 찾아 육성하고 있지만 정부 규제도 있고 세계 시장의 허들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송 위원장은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도 게임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